Category: 2. 사유와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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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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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는 1935년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가 양자역학의 코펜하겐 해석이 가진 역설을 드러내기 위해 고안한 사고실험이다. 이 실험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밀폐된 상자 안에 고양이 한 마리와 방사성 원자, 가이거 계수기, 독가스가 든 플라스크가 함께 놓여 있다. 만약 일정 시간 내에 방사성 원자가 붕괴하면 계수기가 이를 감지하고, 망치가 플라스크를 깨뜨려 독가스가 방출되어 고양이가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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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성(E)과 내향성(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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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첫번째 척도인 외향성(E)과 내향성(I)에 대해 알아보자.외향성과 내향성은 상당히 직관적인 지표이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소위 말하는 인싸라면 E사람을 만나면 기가 빨리는, 자칭 아싸들은 I로 생각하면 어지간해서 들어 맞는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피상적인 인상만을 반영한다. 또 나아가 상대 성향에 대한 영문 모를 반감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반감은 대체로 아래와 같은 경향을 띈다. 내향형은 외향형을 바라보며,겉치레만 요란하고 속이 빈 사람,지조라고는 찾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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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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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누군가를 적극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도구이다. 그 누군가는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 혹은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도구를 단순히 분류의 틀로써만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바로, 누군가를 적극적으로 오해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우리는 특정 순간의 피상적인 인상에 의존하여 그 사람의 MBTI를 추론한다.그리고는, 그 유형이 지닌 전형적인 인물상을 그 사람에게 덮어 씌운다. 이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1. 그 사람을 특정 인물상에 우겨넣음으로써, 그가 가진 다양한 개성을 무시한다. “야…